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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신상/요리조리 맛있는삶

된장 쉽게 담그는 법 바리의꿈에서 연해주재래식메주로 장 담그는 법을 알려주셨어요. 연해주재래식메주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도 상세하게 알려주셨네요. 와, 정말 시간도 사람의 손길도 정성도 많이 필요하네요. 우리 전통 발효식품이 왜 슬로우푸드인지 알 것도 같아요. 메주를 직접 만들어 띄우기에는 요즘 사람들 사정(공간, 일손, 시간)이 여의치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바리의꿈 연해주재래식메주가 더욱 고맙고 반갑습니다. 메주가 준비되었으니 된장 간장 직접 담그는 건 어떠세요? 바리의꿈에서 알려준 된장 쉽게 담그는 법입니다. *바리의꿈 연해주재래식 메주로 장 담그는 법 1. 발효꽃이 예쁘게 핀 메주 겉면을 맑은 물로 잘 씻은 후 물기가 빠지도록 말립니다. 2. 간수를 뺀 소금을 조금씩 넣어 녹여 소금물을 만듭니다. 달걀을 띄워서 .. 더보기
반찬으로도 별식으로도 짱 - 부추전 지난 일요일, 비가 왔잖아요. 이제 겨울이니 눈이면 더 좋지만, 촉촉한 비도 나쁘지 않더군요. 사람 없는 골목길을 우산 받치고 걷는 기분도 나쁘지 않았고요. 입이 궁금하기도 하고, 뭔가 별식을 먹고 싶기도 해서, 부추전을 부쳤어요. 전 중에서 저는 부추전이 제일 좋아요. 그 향이 좋아요. 부추김치는 익지 않아도 맛있게 먹을 만큼. 시장에서 파는 부추는 꼭 잔디처럼 줄기가 굵은 게 많은데(왜 그럴까요? 옛날 부추는 안 그랬잖아요) 농군마을 부추는 응, 진짜 옛날 부추부추 같아요. 반죽을 잘 하는 게 자신이 없을 땐 부침가루를 쓰세요. 부침가루는 밀가루에 전분, 찹쌀에 소금까지 맞춤하게 섞여 있으니 따로 고민할 필요가 없어요. 우리밀이 들어간 우리밀 부침가루 , 다른 부침가루에 비해 색깔은 약간 노르스름하지.. 더보기
엄마 된장의 비밀 엄마는 늘 '먹는 것'이 걱정인 사람입니다. 엄마가 눈먼아이에게 제일 많이 말씀하시는 건 주로 먹는 것과 관련된 거랍니다. 밥 먹었냐, 요즘 뭐 먹고 다니냐, 요즘 반찬 뭐해먹냐, 밖에서 사먹는 거 아무 영양가도 없고....아침은 꼭 먹어야 건강에 좋다, 과일 많이 먹어야 된다, 채소 많이 먹어야 된다, 유행하는 건강식이 있으면 그것도 빠뜨리지 않습니다. 현미가 좋다더라, 토마토가 최고라더라, 검은콩을 먹으면 눈이 번쩍 뜨인다더라.... 엄마는 자신의 요리에 대해 냉정한 자세를 유지합니다. 사실 엄마는 음식솜씨가 꽤 좋거든요. 동네에 잔치라도 있으면 모두 엄마를 불러 식혜를 좀 해달라고 하고, 제사 때마다 엄마의 제사 음식 맛보고 싶어 난리입니다. 엄마 집에 가면 당연히 밑반찬도 많고 솔직히 지금까지 엄.. 더보기
자취생들을 위한 일요일 점심 별미 왠지.. 일요일 점심 만큼은 별미를 먹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모 라면회사의 '일요일은 내가 짜파** 요리사'라는 광고 때문일까요. 그래서인지 있는 반찬에 밥 먹는 것이 괜히 싫어서.. 나름 무언가라도 '해 먹으려고' 노력을 합니다. 뭐 그래봤자,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음식들이 대부분이긴 합니다만, 예를 들면, 비빔*에 오이와 같은 채소 넣어서 먹기(어떨 땐 소면을 삶아 비빔국수를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시중에 파는 칼국수에 역시나 채소, 버섯 넣어서 먹기, 부추호박전(간혹 버섯전도 만들어요) 만들어 먹기 정도이지요. 그런데 가끔 '필'이 꽂힐 때면 갈치조림, 닭도리탕, 잡채, 오징어덮밥, 카레 등과 같은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을 요리해서 먹기도 한답니다. 사실 토닥토닥은 고등학교 때부터 .. 더보기
선물로도 맞춤, 포장도 맛도 더 좋아졌네요 할머니 파티시에들이 만드는 서라벌찰보리빵이 리뉴얼되었다는 소식은 이미 전해드렸죠? 리뉴얼된 찰보리빵, 안 먹을 수 없죠. 찰보리빵은 저를 제외한 모든 이로우너들이 아주 아주 좋아하는 간식인걸요.(저는 아주 아주 좋아하진 않습니다. 담당MD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이 좀 미안하긴 하지만 이로우너는 솔직하니까요. 저는 팥을 싫어해요. 그래서 찰보리빵이 와도 두세 개 먹는 걸로 끝입니다. 그나마 서라벌찰보리빵이니까 두세 개라도 먹는 거예요.) 찰보리빵이 도착하자, 이로우너의 눈빛부터 달라집니다. ㅎㅎ 하지만 아직 안 돼, 새로운 포장 사진부터 찍어야지. 20개들이 서라벌찰보리빵 의 포장상자는 정사각형에 가까워요. 가로가 26.1cm, 세로가 27.1cm랍니다. 30개 서라벌찰보리빵과 40개 서라벌찰보리빵의 포장상.. 더보기
어쩔 수 없이 현미채식 지난주 금요일, 친한 선후배 모임에서 '채식' 혹은 '현미채식'이 잠깐 대화소재로 올랐습니다. 를 만든 MBC 정성후 피디의 프로그램도 대화소재로 올랐고요. 정성후 피디는 이제 완전히 채식을 하고 있다고 하네요.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공부를 하면서 더더욱 채식에 대한 확신이 생긴 모양입니다. 달걀, 생선, 우유도 먹지 않는 가장 엄격한 수준의 채식주의자가 된 거죠. 저 역시 채식에는 상당한 호감을 갖고 있습니다만, 시간도 노력도 그만큼 기울일 자신이 없는데다, 무엇보다 가끔씩 먹는 삼겹살과 소주, 훈제족발과 맥주의 그 맛이 너무나 좋아서 아직 감히 시도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어요. 무릇 먹는 즐거움이, 최고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마침 지난 주말 저녁 MBC에선 '현미채식하며 30일살아가기'를 방송해주.. 더보기
태양을 머금은 대추, 함께 나눠요! 네네승우가 드디어 '대추'를 입점시켰어요. 저로선 얼마나 반가운지 몰라요. 빨갛게 잘 마른 대추 몇 알에 물을 넣고 팔팔 끓이면 달달하면서도 기운나는 대춧물이 되잖아요.제가 그걸 꽤 즐기거든요. 이번에 입점한 대추를 생산하는 곳은 바람햇살농장이에요. 이로운몰 초기부터 접촉했던, 맛있고 모양 좋은 대추를 생산하기로 유명한 곳이죠. 그런데 왜 이로운몰에 입점이 이렇게 늦어졌냐면, 그동안 바람햇살농장이 '친환경 인증'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친환경 인증을 못 받은 게 아니예요.^^ 굳이 받을 필요 없고 친환경 인증을 받지 않아도 평소 농사철학만으로도 충분히 친환경적으로 재배하는데, 인증이 뭐 필요하냐,는 어쩌면 농사꾼의 당연한 고집으로 안 받고 계신 거였어요. 올해부터는 친환경 인증(저농약)을 받으셨어요!.. 더보기
음~새콤달콤~충주 햇사과가 나왔네요~ 가을이 오는 문턱에서.. 하늘도, 바람도, 햇빛마저 저를 기분좋게 만드는 군요.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 했지만, 아줌마도 왠지 가슴이 설레는 가을 길목이에요. 기분이 너무 좋아요. 이 선선한 가을에 책 한권 끼고 ..사과를 아작아작 먹으면... 흠..신선놀음이 따로 없을 것 같군요.(주말에 그렇게 해야겠어요) 주말에 아들이랑 공원벤치에 앉아 동화책을 같이 읽으면서.. 사과를 맛있게 먹어야겠어요.(신랑도 원하면 끼워 주고요^_^) 충주 햇사과가 나왔다고 하네요. 전 어릴 때부터 대구에서 자라 사과 킬러거든요. 아삭아삭하고, 새콤달콤하고.. 꿀사과를 먹으면 기분이 정말 좋아져요. 음..생각만 해도 입에 침이 고이네요.. 원래 사과는 대구가 유명했는데.. 이제 충주 사과가 점점 더 유명해지고 있군요. 탑프루트.. 더보기
재료도 김치도 모두 유기농~ 상차림에 항상 빠지지 않는 김치. 하지만 많은 엄마들이 김치를 담그지 못하잖아요. 저도 결혼한지 만 3년이 다 되어가고 있지만, 김치류는 아예 도전조차 못하고 있어요. (때가 되면 도전을 해보고 싶은 생각은 있지만, 아직 기회를 못잡았어요) 그래서, 시댁이나 친정에서 김장할 때 잔뜩 얻어와 일년치를 먹거나 조금 모자라면 사먹거나 하는데요. 사먹을 때는 꼭 중국산 김치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해봐요. 그러던 와중에, 이로운몰에서 반가운 소식이 들리네요. 지금 오가원 유기농 김치를 입점기념으로 10%할인을 한대요.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김치를 찾으시는 분이나 유기농 먹거리를 지향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소식일 듯 해요. 포기김치는 840g부터 판매하는데, 그 정도면 배추 반포기 정도라고 할 수 있을 듯해요. .. 더보기
파이 부스러기가 하나도 떨어지지 않았어요~ 지난 14일 "택배왔습니다~" 오! 드디어 케빈즈파이 패밀리 모둠파이가 배달되었군요. 나눠묵자님께서 이로우너들을 위해 특별히 한~ 턱~ 크게 쏘셨어요. 감사~ 감사~ 패밀리 모둠파이는 메이플피칸 2조각, 뉴욕치즈케익 2조각, 바닐라호두 2조각, 초코브라우니 2조각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맛있겠죠~? 배송 중 파손을 방지하기 위한 케빈즈파이의 정성스러운 포장되겠습니다. 전체 뚜껑 뿐만 아니라 낱개에도 또 플라스틱으로 포장을 했더군요. 그렇게 깔끔하게 포장을 한 덕분인지 파이 주변에 부스러기도 떨어져 있지 않았어요. (참고로, 이 플라스틱은 무독성 PET 재질로 케빈즈파이에서 직접 개발한 포장지라고 해요) "냉장 2시간 후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유통기한을 적어주시면서 더 맛있게 먹는 방법까지 적어주시는 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