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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고생 만앗지야 봄 볕치 풀리면.." "..큰집 뒷담에 올 유자가 잘 댔다고 몇 개 따서 너어 보내니 춥을 때 다려먹거라 고생 만앗지야 봄 볕치 풀리면 또 조흔 일도 안 잇것나 사람이 다 지 아래를 보고 사는 거라 어렵더라도 참고 반다시 몸만 성키 추스리라..." ―고두현 ‘늦게 온 소포’ 중 지난주에 이로운몰 사무실은 전쟁통이 따로 없었습니다. 프리오픈기 중 설 특판을 진행했기 때문이죠. 그 북새통에 우리가 주문하지도 않은 배 두 상자가 사무실로 배달되었습니다. "그게 뭐에요?" 이로우너들이 일제히 물었습니다. (이로우너는 이로운몰에서 직원들을 부르는 말이에요) 식품MD 네네승우님이 무안한 표정으로 "이런 거 보내시면 저 짤려요, 했는데도 보내셨네요" 답하더군요. '착한농부 유기농배', 박오식 농부님이 보내신 배였습니다. 이로우너들의 반응.. 더보기
비소·카드뮴도 못걸러내는 정수기라니.. 정말 요즘처럼 물마시기 겁날 때가 없습니다. 강에서는 페놀이나 1,4 다이옥산 등 물질이 검출된다고 하고, 정수기에서 걸러진 물은 색도나 탁도가 안좋은 것은 물론, 비소나 카드뮴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한다고 하네요 -_-) 아래, 환경부에서 발표한 보도자료를 올립니다. 이미 머니투데이에서도 기사로 표출된 바 있지만, 다시 한 번 기사형식으로 써 봤습니다. ^^;;; 기사형식으로 작성한 거보다 보도자료가 더 읽기 편하시다고요?;;;; --------------------------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정수기 중 일부에서 색도·탁도가 불량한 물이 나오거나, 카드뮴·비소 등 중금속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경부는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시중에 유통 중인 73개 업체의 정수기 105개 모.. 더보기
밭 갈 듯 살아야겠어요. 나름대로 애썼으나 여기저기서 욕 먹은 일만 많았던 오늘, 누구한테 하소연할 수는 없지만 말없는 위로가 고팠던 오늘. 오늘의 일용할 양식을, 어느 맘 좋은 분이 보내주시었습니다. "인생살이에서 계획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애써 노력해도, 세상은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 일투성이다. 해결해주는 것은 단지 시간뿐이다..." 위로가 됩니다. ^^* 다른 분들과 나누고 싶은 글... - 인생살이에서 계획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애써 노력해도, 세상은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는 일투성이다. 해결해주는 것은 단지 시간뿐이다. 이와 같은 '지혜'를 가르쳐준 것은 다름 아닌 밭일이었다. 씨를 뿌리거나 나무를 심지 않으면 거두어들일 열매도 없겠지만, 수확의 시기를 결정하는 것은 식물 자체이지 결코 사람이 아니다. - "그렇.. 더보기
올해 미국서 친환경·건강 외식업 뜬다 http://coolmoney.moneytoday.co.kr/view/coolview.php?no=2009010114191129616 (2009년 1월1일자, 올해 미국서 친환경,건강 외식업 뜬다) 올해 쓴 첫 기사였습니다 ^^v 외신 훑다가 본 내용이긴 하지만서도요; 미국 요리사연맹, 미국 외식업 협회 등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였나봐요. 10명 중 9명이 '지역에서 난 농산물을 음식재료로 쓰는 식당이 유망할 것'이라고 답했다더군요. 그러고보면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방침을 추구하는 식당들이 꽤 있을 거 같던데, 막상 어딘지 몰라서 못가는 경우도 많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유기농' '지역농산물' '채식' 등 웰빙 주제를 추구하는 식당들만 모아서 기사 쓰는 것도 잼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더보기
로고나 립에센스 요즘처럼 차고 건조한 날씨에는 필수인 로고나 립에센스입니다. 포장상태도 아주 예쁘죠? 카렌듈라,호호바오일,천연토코페롤 등의 자연에서 추출한 성분만으로 만들었다는 친절한 설명이 있네요. 꺼내보면 내용물은 그냥 일반 많이들 쓰시는 챕스* 같은 크기입니다. 안의 내용물은 연한 노란색..음 바셀린 색상 같아요. 일반 챕스* 같이 달콤한 향은 없지만 입술에 바르면 참 촉촉합니다. 너무 번들거리지도 않고 겉도는 느낌도 없이 착... 스며드는 느낌.. 다른 화장품보다 입술에 바르는 화장품은 입안으로 들어가서 먹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 특히나 유기농성분으로 된 것을 쓰는게 좋을 거 같아요. [오픈기념1+1]로고나 립에센스 5g 상품가격 18,000 원 / 색조화장품 상세보기▶ 관련상품보기▶ 더보기
그린피스가 바라보는 MS와 삼성은? 국제 환경보호 단체인 그린피스(GreenPeace) 에서는 전자제품을 만드는 기업의 친환경성을 조사하여, 소비자가 전자제품을 구매할 때 친환경기업인지 알려주기위한 목적으로 Guide to Greener Electronics 라는 레포트를 작성하여 2006년 8월부터 비정기적으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이 Guide to Greener Electronics 레포트는 기업이 전자제품을 생산할 때 독성물질이 얼마나 사용되는지, 재활에너지는 얼마나 사용되는지, 쓰레기 배출등 환경과 에너지에 대한 기업정책은 어떤지 등의 15가지 기준을 정하여 총 10점 만점으로 점수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9월에 9번째 문서가 발표되었는데요, 노키아가 제일 높은 점수(7/10)를 받았고 점수차이는 조금 나지만 삼성(5.. 더보기
경남 창원 우포늪, 함 가보세요, 넘 좋아요 경남 창원의 람사르 총회에 갔다 왔어요. 회의장은 사실; 그리 재미가;; 기후변화 협약에 비해 회의 자체가 정교하지 않다는 느낌 때문일까요.... 협상에 대한 내용들이 그닥 확 와닿지 않는다는 느낌?; 그 담날 창녕의 우포늪을 찾았습니다... 여긴, 좋더군요 @_@ 자전거로 우포늪 이곳저곳을 돌아다닐 수 있게 해준 것도 좋았고, (물론 자전거 체인이 쉽게 벗겨지는 문제가 있습니다;) 새들이 먹이 먹는 곳과 적당히 거리를 둔 곳에 산책로가 있어서 자연을 놀라게 하지 않은 것도 보기 좋았습니다. 요즘 람사르 때문에 하루 1만명씩 방문한다네요... 그래서 좀 시끄러운 거 때문에 새들이 좀 피곤하지 않을까 생각도 해봅니다. 요 위의 , 자잘한 것들이 바로 '청둥오리'입니다. 새끼들인지 머리에서 꼬리까지의 몸 길.. 더보기
88만7000원짜리 원목 키보드랍니다 http://photo.media.daum.net/photogallery/digital/earlyadaptor/view.html?photoid=2708&newsid=20081026140008661&p=SpoChosun (↑ 스포츠조선 기사 원문입니다.) 길 가다가 가로수에 손바닥 올려보셨어요? 나무 몸 속으로 차가운 물이 흐르는 거 같은 서늘한 느낌이 손바닥 전체로 전해오곤 한답니다. 특히 물이 오르는 봄이나 여름에 그 느낌은 더 강해요. 그런 반면, 잘라낸 각목에 손을 대면, 메마른 느낌이 확 옵니다. 죽은 나무의 시체,라는 느낌이 확 올 정도로요. 일본의 한 가전회사가 단풍/호두/벚나무로 만든 키보드를 출시했다네요. 글쎄, 키보드 하나당 88만7000원이랍니다. 30만원짜리 노트북도 나오는 세상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