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친환경

석면 탈크란? 석면이 들어간 탈크가 파우더 등 분말 화장품에도 쓰였다는 우려 때문에 화장품 바르시면서 맘이 뒤숭숭하시죠? 탈크가 뭐기에 석면이 들어간다고 하는 걸까요? 탈크, 혹은 탤크라고 표기하는 talc는 우리말로 활석(滑石)입니다. 규산·마그네슘 등으로 구성되지요. 자연 상태에서 탈크는 석면을 함유하고 있는 사문암(蛇紋巖, 뱀 모양이 있는 돌)과 섞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사문암을 가공할 때 인위적으로 석면을 제거해야 하기도 합니다. 유럽, 일본 등 탈크에 석면을 쓰지 못하게 규제한 지역에서 생산된 탈크엔 석면이 없다고 합니다. 문제가 된 덕산탈크가 2006년부터 수입한 탈크는 이런 기준의 적용을 받지 않아 석면이 섞여 있었던 것이죠. 이를 원료로 공급받은 300여개 업체가 그동안 생산해온 제품은 수백여.. 더보기
샴푸와 물 아끼는 노하우 천연샴푸, 세제 쓰려니 돈이 많이 든다고요? 위 사진은 나눠묵자의 욕실 거울 앞입니다. 처음 보신 분들은 '비싸다'고 투덜대신다는 로고나 샴푸, 아기용물비누, 호호바린스가 있죠? ^^ 근데 샴푸와 아기용물비누는 거의 1년 넘게 썼어요. 용량은 250ml. 어떻게 이렇게 오래 쓰냐고요? 다년간 연구 끝에 개발한 나눠묵자 식 목욕법 덕분이랍니다. ^^ 우리가 샴푸, 샤워를 매일 하는 이유는 '먼지' 때문이에요.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거리의 매연, 사무실의 미세먼지... 흰 옷은 하루만 입어도 까만 줄들이 희미하게 생기곤 하죠. 1. 머리&몸의 먼지 잘 털기 그래서 나눠묵자가 선택한 첫번째 방법은 '먼지 잘 털기'. 우선 외출 후 돌아오면 빗질로 머리 속 먼지를 털어내요. 대신 겨울 밤에는 샤워를 하지 않고 .. 더보기
건강한 머릿결을 위한 로고나 프리미엄 샴푸 저희 집안 여자들은 굉장한 머리숱을 자랑한답니다. 엄마는 대자 자동핀으로도 머리가 안 올라가고 제 동생도.. 저도 그랬는데.. 대학 때 2달에 한번씩 머리를 볶고 염색하고 난리를 쳤더니.. 어느 날 정수리 부분이 휑하니 되어 있더군요. 언젠가 골룸이 될지도 몰라요 ㅜㅜ 그래서 저는 절대 파마도 염색도 하지 않고 머리도 길르지 않고 항상 단발머리를 고수하죠. 그리고 계속 탈모샴푸를 썼더니 더 이상 빠지지는 않는답니다. 하지만 샴푸에 들어가 있는 합성계면활성제가 두피에 자극을 줘서 탈모,비듬 등의 각종 문제점이 야기된다고 해요. 그래서 합성계면활성제 대신 천연계면활성제가 들어간 로고나 프리미엄 샴푸로 바꿔보았답니다. 로고나 프리미엄 샴푸가 궁금하신 분은 클릭하세요 린스를 쓸 수 없어서 정말 뻣뻣하지만 말리고.. 더보기
이로운몰에 입점한 업체들은 어떤 곳일까요? 이로운몰 나눠묵자가 자주 받는 질문이 있어요. "이로운몰은 사회적기업인가요? 아닌가요?" "이로운몰은 왜 사회적기업이 아닌가요?" 궁금해하는 분들을 위해서 이유를 설명해드릴게요. 이로운몰은 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이 아닙니다. 그런데 왜 '이로운몰은 사회적기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까요? 그건 이로운몰이 파는 상품, 경영형태에 사회적&환경적 가치가 높기 때문인 듯해요. 3월 20일 기준으로 51곳의 기업, 단체가 이로운몰에서 물건을 팔고 있어요. 사회적 가치가 높은 곳들을 추려보니 18곳이네요. * 희망소기업 9곳 : 행복을 파는 장사꾼, 셈크래프트, 경주시니어클럽(서라벌찰보리빵), 페어트레이드코리아(그루), 버블프리에코(에코팜), 송광매원, 위캔, 풀무우유(평촌요구르트), 바리의꿈(연해주청국장) .. 더보기
[캄보디아 물이 얼마나 없기에2]식수 항아리에 벌레시체 둥둥 땅을 20미터만 파면 바로 지하수가 솟아나온다고 하는데 그걸 팔 돈이 없어서 사람들은 더러운 웅덩이 물을 항아리에 퍼서 건더기만 가라앉힌 후 마십니다. 사진에 보이는 건 웅덩이 속에 닭털이 썩고 배설물이 군데군데 떠 있는 모습입니다. 슬리퍼 바닥이 물에 젖어 둥둥 떠 있는데 잘 보시면 곰팡이 같은 게 슬어있습니다. 집앞에 빗물을 모아두는 웅덩이는 정말 기가찰 정도로 더러웠습니다. 더운 날엔 소를 씻겨주는 곳이기도 하고, 오리나 닭 등 가축이 물을 마시러 첨벙첨벙 들어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가축 배설물이 섞여 들어가는 건 자명한 일이지요. 그 안엔 물고기도 산다네요. 현지 주민들의 단백질원이기도 한. 가축을 기른다지만 어디까지나 농기계를 대신하는 역할일 뿐이니 고기를 많이 먹을 순 없기 때문이라네요.. 더보기
[캄보디아 물이 얼마나 없기에3]우물가 이모저모 캄보디아 캄폿주 앙쿠이체이군의 한 마을입니다. 여기엔 2007년 환경재단의 기금을 받아 우리나라 지구촌공생회가 지은 우물이 있었습니다. 우물 옆 집에 사는 한 아낙이 물을 길으러 왔네요. 우물이 생겨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게 돼 마냥 좋다고 웃는 모습에 저까지 기분이 무척 좋았습니다. 우리나라의 리(里)에 해당하는 한 마을엔 대략 200~300명 정도가 산다고 해요. 환경재단이 지난 3년간 캄보디아와 또 다른 아시아권 물부족 국가인 몽골에 우물을 지어주기 위해 모금한 돈은 약 3억원, 우리나라 국민 3740명이 십시일반 모은 돈입니다. 그중 약 2/3이 캄보디아에, 나머지는 몽골에 전달됐다고 합니다. 캄보디아에 우물을 지어준다지만, 한 마을에 설치되는 우물의 수는 최다 2곳 정도. 즉 우물 하나를 10.. 더보기
[캄보디아 물이 얼마나 없기에1]바짝 말라붙은 논바닥..76% 영양실조 캄보디아 프놈펜 공항에 내려 비행기 문을 나서자마자 숨이 턱 막혀옵니다. 6시간 이상 비행기로 날아왔다는 실감이 나대요. 3월 중순만 해도 우리나라 좀 쌀쌀하잖아요. 얇은 봄잠바를 걸쳤을 뿐인데 금세 땀에 푹 젖습니다.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잠을 자고 아침에 동남아시아연구센터(CSAS)의 황종철 센터장님과 송혜원·박연하 선교사님을 만나러 갑니다. 환경재단이 국내에서 모금한 '생명의우물' 기금이 CSAS에 전달되고, 소속 한국인 선교사분과 현지 스탭 등 CSAS 멤버들이 캄보디아 곳곳에 우물을 설치합니다. 이분들이 실제 우물설치를 비롯한 지역개발 사업에 뛰어드는 분들이지요. 캄보디아에서 가장 좋은 도로라는 '3번도로'를 따라 4시간여 달리면 취재대상 지역인 캄폿주에 들어섭니다. 캄보디아에서의 일정은 죄다 .. 더보기
[캄보디아 기행기] 프롤로그 3월11일 오후 비행기를 타고 캄보디아에 갔다가 14일 아침 인천공항으로 돌아왔습니다. 환경재단이 최근 3년간 캄보디아에서 벌이고 있는 '생명의 우물' 사업 현장을 취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http://coolmoney.mt.co.kr/view/coolview.php?no=2009032610243942535&type=1 (우리가 판 '생명의 우물'에서 아이들이 웃는다 [하나의 세상에 사는 우리]한국인들의 캄보디아 우물 지원현장) http://coolmoney.mt.co.kr/view/coolview.php?no=2009032610055100650 (생명의 물 퍼주는 한국인들 [하나의 세상에 사는 우리]물부족 국가 지원하는 국내 단체) http://coolmoney.mt.co.kr/view/coolview.. 더보기
운명처럼 걸은 길, ‘농민을 위한 삶’ 운명처럼 걸은 길, ‘농민을 위한 삶’ 김천국 농군마을 대표 장남에, 장손인데다, 종손이다. 한국에서 이런 ‘타이틀’이 가지는 무게감은 잘 알 것이다. 장남 하나도 버거운데, 엎친데 덮친격 아닌가. 김천국 농군마을 대표(사진 오른쪽)가 그랬다. 태어날 때부터 한꺼번에 쏟아진 이런 타이틀. 그 누가 무겁지 않겠는가. 태어날 땐 이를 몰랐다 해도. 그런데 또 하나의 운명이 기다리고 있었다. 그의 할아버지는 가나안농군학교를 설립한 고 김용기 장로, 아버지는 그 뒤를 이은 현 가나안농군학교 김종일 이사장(사진 왼쪽). ‘농민을 위한 삶’을 선택했고, 그렇게 살아온 할아버지와 아버지. 더구나 가나안농군학교는 일제시대 독립운동과 함께 농촌계몽운동을 펼쳤고, 이후 농촌부흥을 이끌어 온 사회적 자산이다. 그걸 온몸으로.. 더보기
이로운몰 에코베이비 1호 이로운몰에서 '에코베이비를 보름이를 소개합니다'를 보신 적 있으신지요? ` 에코베이비 보름이 보러가기 클릭! 사진을 열심히! 찍어준 보름이에게 이로운몰이 선물을 준비했어요. 보름이의 이쁜 모습이 담긴 포토북! 포토북을 공개합니다~ 포토북은 보통책 크기에 가로로 보는 형태로 되어있어요. 'Baby Photo Book' ~ '에코베이비 보름이 포토북' 이죠~ 첫 페이지~ 'Happy Day~ 이로운몰과 함께한, 에코베이비 보름이를 소개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소개를 합죠~ 벌써 2달 전이네요.. 이로운몰과 보름이가 만난 2008년 12월 13일! 양베개를 인형처럼 꼭 안고 다닌 보름이, 심지어 칼국수 식당에도 양베개를 데리고 왔답니다. 인형처럼 갖고 놀다가 잠들면 베고 잘 수도 있는 다용도 양베개~~ 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