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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콜콜 이로우너 이야기

인생지사 새옹지마 _ 2010년 휴일 단상 한 해의 막바지, 수첩과 탁상달력을 장만하면 무엇을 제일 먼저 체크하시나요? 저는 가족과 친구들의 생일을 가장 먼저 표시합니다. 음력이 많아서 꼼꼼하게 적어놓지 않으면 앗차 하는 순간에 놓치거든요. 그런 뒤, 체크하는 건 노는 날입니다. 토요일/일요일 말고 나라에서 정한 공휴일이 어느 요일에 배치되어 있는지 잽싸게 살펴보는 거죠. 2009년엔 휴일 운이 좋지 않아 완전 좌절했었는데.... 2010년도 심하면 심하지 덜하지 않습니다. 2010년 1월 출발은 좋습니다. 1월 1일 휴일이 금요일이라 금,토,일 쉴 있군요. 2010년 2월 이건 뭥미입니다. 설날이 일요일, 설 전날 휴일도 토요일.. 이런! 이틀을 고스란히 손해봤습니다. 2010년 설에는 집에 내려가지 못할 가능성 100%입니다. 표가 없을 거에.. 더보기
대박 웃긴 오산의 나이트 포스터 지지난주에 오산에 고종 사촌여동생의 결혼식이 있어서 갔다왔더랍니다. 오산터미널에 떡하니 내려서 예식장을 찾아 두리번두리번 하던 중 벽에 붙은 "선덕여왕" 주인공들로 장식된 나이트 포스터가 눈에 확 들어왔어요. 예전에 한번 비담 등장에 관한 글을 쓴 적이 있지만 "선덕여왕" 을 단 한편도 빼 먹지 않고 보는 마니아거든요. (물론 일요일에 모두 재방송으로 보지만 ^^) 어찌되었든 "선덕여왕" 마니아기에 멀리서도 선덕여왕 주인공들이 확 저의 눈을 사로잡았어요. 덕만, 미실, 유신,비담의 모습..... 참 이상했지요...'설마 이 작은 오산의 나이트에 선덕여왕 출연진이 온단말인가? 그럴리가 없는데... 지금 막바지 촬영이 한장이라 너무 바쁠텐데...돈을 아무리 많이 줘도 오기 힘들텐데...' 그래서 가까이 가서.. 더보기
사랑의 몰래산타! 뒷 이야기 25일. 아침부터 분주하게 이리저리 뛰어다니보니, 벌써 몰래산타들이 모이기로 한 시간이 다 된거에요. (토닥토닥은 마포 몰래산타 3조 조장이면서... 준비위원회에서 기획단으로 활동하느라, 여러가지 실무와 잡다하게 할 일들이 많았어요.) 에그머니나! 아직 할 일들 정리도 제대로 못했는데 하며 정신 못차리고 있을 때, 다행히도 지난 해에 다른 지역에서 산타를 경험해 보신 분이 있어, 오늘 각 가정을 방문하여 우리가 준비한 것들을 어떻게 보여줄지.. 시나리오를 짜서 연습해 보라고 하고는. 후다닥 다른 일들을 하고 있었어요. 요술풍선으로 강아지와 곰, 꽃을 만들 수 있다는 이유하나만으로 갑자기 풍선아트 강사가 되어, 다른 조의 풍선산타들에게 만드는 방법을 다시 가르쳐 주고 있었답니다. 할 일이 어느 정도 정리가.. 더보기
네네승우 깜짝 고백 "나도 불우이웃" 토닥토닥이 오늘 오전, 이로우너에게 이런 동보를 보냈어요. 아.. 깜빡깜빡증에.. 이제야 말씀드리네요. 포스팅하고 부탁드려야겠다고 생각해 놓곤, 이제 하루밖에 안 남았어 버렸어요.ㅡㅡ; http://erounblog.tistory.com/587 제가 참가하고 있는 '사랑의몰래산타' 봉사활동이 있는데요. 요번에 대상가정이 늘어나서, 아이들 선물 마련을 위한 재정이 좀 빠듯하다고 합니다. ㅠ 같이 참여하진 못해도.. 이 사업의 의미나 취지에 공감하시면, 후원부탁드릴게요.^^;; 덧 - 일찍 말씀드려서 물품후원도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행사가 내일이라 흑흑흑.. 그러자 이로우너들이 농담삼아 너무한 거 아니냐, 너무 임박해서 말한다, 막 놀렸어요. 그 와중에 이런 동보가 왔네요. 네네승우의 메시지입니다. 사랑의 .. 더보기
2009 사랑의 몰래산타 대작전이 펼쳐집니다! "딩동" "토닥아~" "토닥아~" 문이 열리고, 토닥이가 나옵니다. "안녕?" 바람잡이 산타들이 눈 스프레이를 뿌려대고, DJ산타는 적당한 배경음악으로 캐롤을 깔아줍니다. 아 옆에서 소심하게 탬버린을 치는 산타도 있군요. 우르르 들어간 집안. 아직도 이게 뭔가 하고 정신이 없는 토닥이는 산타모자를 쓴 언니, 오빠, 형, 누나들을 둘러봅니다. "안녕? 토닥아. 토닥이 뭐하고 있었어?" "TV보고 있었어요.." 어색해하고 놀란 기색이 남아 있는 아이를 위해, 옆에서 여러 산타들이 아이에게 말을 걸며 재잘댑니다. "토닥아, 여기 언니 오빠들 보니까 뭐가 생각나? 우리가 누굴까??" 대부분의 아이들은.. 이렇게 어색한 멘트에도 아주 고맙게도 산타할아버지, 산타클로스라고 대답을 해줍니다. 산타할아버지는 언제 오지.. 더보기
이로우너 인사_2009년 감사했습니다. 2010년은 더 이롭게! 더보기
네네승우가 록을 포기한 이유 네네승우는 노래를 잘 합니다. 어쩌다, 아주 어쩌다 노래방에 가면 진짜 장난 아니게 노래를 잘 불러요. 이로운몰의 남자 이로우너들은 어디서 배워왔는지 분위기 있는 노래만 불러제끼고 이로운몰의 여자 이로우너들만 분위기 띄운다고 우후~! 이러는 통에 우리의 고기님하는 "노래 잘 부르는 건 아니까~ 이제 분위기 그만 잡고 좀 재밌게 해줘." 이렇게 일갈하기도 합니다. 알고보니 네네승우는 학창시절 록밴드의 리드보컬로 활동했다더군요. 하지만 오래 하진 못했는데 그 이유가 참 재밌습니다. 모 공연이 있어 열심히 노래를 불렀더니 마침 그 노래를 들은 유명한 가수가 다가와 이렇게 제안했다더군요. "자네, 판소리 안 해보려나." 나는 록을 했는데... 판소리를 하라니.. 이 길은 내 길이 아니다 싶어 말았다는군요. 하하.. 더보기
추워도 따뜻하기 빌게요. '이철수의집'에서 매일 보내주시는 '나뭇잎 편지'에요. 오늘 편지는 같이 나누고 싶어 허락을 구하고 올립니다.^^ 따뜻하길 빌게요. *출처 : 이철수의집 나뭇잎 편지 https://www.mokpan.com/main.asp 더보기
포장하는 수고, 하지마세요 - 이로운몰 회원열전(6) 이로운몰 1:1문의는 가끔 서로 주고 받는 편지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간혹 문의가 아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용도로 1:1문의에 글을 남겨주시는 회원들이 있기 때문이죠. 오늘부터 셈크래프트 비누 20% 세일을 하고 있는데요, 과연 주문이 참 많습니다. 셈크래프트 비누를 주문한 한 회원께서 1:1문의로 이런 글을 남겨주셨어요. "방금 셈크래프트 세트상품을 두개 주문했는데, 세트상품은 선물포장을 해준다고 되어 있네요. 저는 집에서 쓸거라서 괜히 포장 안하셔도 된답니다. 필요한 다른 분께 해드리고 저는 그냥 배송에 문제없을 정도로만 최소포장해주셔요. 써보고 또 주문하겠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시고 행복한 성탄 맞으세요. ^^ " 그 마음과 글이 어찌나 감사하던지요. 맞습니다. 셈크래프트 세트상품 포장에도 돈이 들.. 더보기
멋진 '남자' 이로우너가 왔어요! 와우! 이로운몰 식구가 늘었습니다.^^ 게다가 아주 '미남'이시라는!! 이런. 그런데 기혼이시군요. 이로써 남성 이로우너는 두 명의 기혼자, 애인 있는 1인... 그리고 나머지 6인의 솔로 여성들은........ 우리 회사는 '이로운몰'이 아닌 '외로운몰'이라는 우스갯소리도 해봅니다.ㅋ '미남' 이로우너는 어제부터 출근을 하셨어요. 아직 별명이 없는 따끈따끈한 이로우너입니다. (아, 그 이후 별명은 '대략미남'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어제는 입사 첫날인지라, 덕분에 모든 이로우너들이 아주 맛있는 점심 식사도 함께 했어요. 저녁에는 간단히 맥주도 한잔 하구요. 저는 약속 때문에 함께하지 못해서 너무 아쉬웠다는 ㅡㅡ;; '미남자'라는 별명이 잘 어울린다는 말에, 쑥스러워하셨죠.^^ 앞으로 이로운몰의 새롭고.. 더보기